애플, 시중 모바일 DRAM 전량 매입 — 경쟁사 메모리 확보 차단
애플이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모바일 DRAM을 극도로 높은 가격에 매입하고 있으며, 일부 영업이익을 희생하더라도 경쟁사의 메모리칩 확보를 차단하는 전략을 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.
핵심 요약
한국 반도체 업계 소식통(@jukan05)에 따르면, 애플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시중의 모바일 DRAM을 전량 매입하고 있다. 심지어 영업이익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쟁사가 충분한 메모리칩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.
배경: 구조적 공급 부족
삼성전자·SK하이닉스·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가 AI 서버용 HBM(고대역폭메모리) 생산에 클린룸 용량을 집중 배분하면서, 모바일 DRAM(LPDDR5X) 공급이 구조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. LPDDR5X 납기는 26~39주로 늘어났으며, Q1 2026 계약가는 전분기 대비 약 90% 급등했다.
궈밍치 예측과 일치
이번 보도는 올해 1월 27일 애널리스트 궈밍치(郭明錤)의 분석과 거의 일치한다. 당시 궈밍치는 "메모리 가격 인상이 아이폰 매출총이익률에 영향을 미치지만, 비용을 흡수하면 시장점유율 확대에 유리하며, 애플은 서비스 매출($30B/분기, 마진 76.5%)로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"고 전망했다.
시장 영향
애플이 삼성에 DRAM 가격 100% 인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12GB LPDDR5X 칩 가격은 2025년 초 대비 230%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. 안드로이드 진영(샤오미·오포·비보 등)은 BOM 원가 15~25% 상승 압박에 직면해 있으며,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~5% 감소 전망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