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티브는 AI 랙의 열과 전력을 한 벤더로 묶어 파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이다. 액체냉각과 전력을 동시에 쥐었고, 엔비디아 로드맵에 직접 배선됐다. 수주잔고 124.5억 달러, 유기적 주문 전년 대비 약 81% 증가, 시가총액 약 1,280억 달러가 그 위상을 받친다.
AI 랙 한 대의 전력이 8kW에서 140kW를 넘어 1MW로 향한다. 데이터센터 냉각·전력 인프라 기업 버티브(VRT)는 그 열과 전력을 한 손에 묶어 판다.
버티브는 AI 랙의 열과 전력을 한 벤더로 묶어 파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이다. 액체냉각과 전력을 동시에 쥐었고, 엔비디아 로드맵에 직접 배선됐다. 수주잔고 124.5억 달러, 유기적 주문 전년 대비 약 81% 증가, 시가총액 약 1,280억 달러가 그 위상을 받친다.
2026년 1분기 매출 26.5억 달러(+30%), 조정 영업이익률 20.8%(+430bp), 조정 EPS 1.17달러(+83%). 2025년 4분기 유기적 주문은 전년 대비 252% 폭증했고 수주잔고는 124.5억 달러에 달했다. FY2026 가이던스는 매출 135~140억 달러, 조정 EPS 6.30~6.40달러로 상향됐다.
수혜: 버티브·액체냉각 상위권(슈나이더)·전력 인프라 사슬. 부담: 매출의 약 75%가 데이터센터 고객에 묶인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순환성, EMEA 분기 유기적 -29%의 실행 변수, 그리고 2026년 추정 기준 포워드 PER 약 49배의 밸류에이션.
데이터센터의 규칙이 바뀌었다.
오랫동안 데이터센터 랙 한 대는 약 8kW를 먹었다. 이 정도 열은 공기로 식혔다. 차가운 공기를 불어넣고 더운 공기를 빼내는 공랭(공기 냉각)이 표준이었다. 비용도 싸고 설계도 단순했다.
AI가 그 선을 부쉈다. GPU를 빽빽이 채운 AI 랙은 전력 밀도가 폭증한다. 엔비디아 GB200 NVL72 랙은 약 132kW, GB300은 142kW를 먹는다. 곧 300kW를 넘고, 2028~2029년에는 한 랙이 약 1MW를 향한다.
전력은 사라지지 않는다. 거의 전부 열로 바뀐다. 132kW를 먹는 랙은 132kW의 열을 뿜는다. 이 정도 열은 공기로 식힐 수 없다. 공기는 열을 실어 나르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이다.
아래 차트는 랙 전력 밀도의 도약을 보여준다.
밀도가 올라가면 두 가지가 동시에 필요해진다. 첫째, 그 열을 빼낼 냉각. 둘째, 그만큼의 전력을 안전하게 공급할 전력 인프라. 끓는 랙은 냉각과 전력을 한꺼번에 요구한다.
바로 여기가 버티브의 시장이다. 회사는 열과 전력을 따로 파는 게 아니라, 랙 단위로 묶어 판다. 냉각 장치, 전력 장치, 그리고 설치·정비 서비스를 한 벤더가 통합 공급한다.
8kW에서 1MW로 가는 랙의 전력 밀도가, 냉각과 전력을 묶어 파는 새 시장을 통째로 만들어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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