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반도체 디레버리징 국면에서 급락·급등이 하루 걸러 반복된 채찍효과의 한 주다. 코스피는 월요일 -4.46%(6,516.27) 갭다운으로 미국 반도체 약세장 진입분을 정산했고, 화요일 관세청 반도체 수출 221억 달러(+180.6%)에 +3.56%(6,747.95) V자 반등했다. 수요일 +0.74%를 거쳐 목요일 +4.40%(7,096.89)로 7,000선을 탈환하며 알파벳 클라우드 +82%를 강세로 읽었지만, 같은 실적의 캐펙스 가이던스 1,950~2,050억 달러 상향·자사주 매입 중단이 7/23 뉴욕을 때리자 금요일 코스피는 -5.72%(6,690.62) 폭락해 반등을 통째로 반납했다. 주간 약 -1.9%지만 장중 6,516~7,096으로 9%를 오갔다. 곡괭이(메모리)를 파는 쪽의 수요 강세와 그 값을 치르는 쪽(하이퍼스케일러)의 캐펙스 부담이, 이번엔 같은 주 안에서 상방과 하방으로 번갈아 이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