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의 질문에 답이 나온 주다. 8월 6일 샌디스크의 가이던스는 메모리 약세의 진앙을 수요에서 가격 전가력으로 옮겼다. 8월 13일 같은 회사가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매출총이익률 80% 유지 목표와 2028년 생산량 3분의 2 계약 확보를 제시했다. 단가 의심이 계약 확인으로 뒤집혔고, 주가는 하루 13.68%, 주간 35.38% 올랐다. 웨스턴디지털 +17.15%, 마이크론 +10.72%가 따라붙었다. 코스피는 그 재평가에 수출과 주주환원 기대를 얹어 닷새 연속 상승, 주간 +11.49%로 마감했다(8/14 종가 6,977.94, 장중 7,010.86). 삼성전자 +18.83%, SK하이닉스 +15.68%다. 같은 기간 S&P 500은 +0.36%, 나스닥 +0.14%, 다우 -0.56%였다. 지난주 미국 +3.58% vs 코스피 -5.10%의 격차가 방향만 뒤집혀 재현됐다. 다만 근거는 목표치와 계약 비중이다. 그 목표치가 실제 단가로 확인되는 자리는 다음 분기 실적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