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 코스피의 주간 낙폭은 9월 2일 하루에 전부 담겼다. 그날 -3.99%였고 나머지 네 거래일은 모두 올랐다. 네 거래일을 이어 붙이면 +2.60%이고, 하루의 -3.99%가 그것을 지워 주간 -1.50%가 됐다. 나머지 네 거래일을 떠받친 것은 상장사 자사주 매입이다. 기타법인 순매수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6조4,684억원이었고, 같은 기간 외국인은 2조5,365억원, 기관은 8,701억원, 개인은 3조618억원을 순매도했다. 세 주체가 모두 파는 동안 지수를 받친 것은 상장사 자신의 매수 주문이었다. 9월 2일에 그 구조가 한 번 깨졌다.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재점화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가 한 주 동안 9.64% 올랐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.8%를 넘었다. 그날 기타법인은 평소와 같은 1조6,505억원을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3조9,534억원 순매도를 상쇄하지 못했다. 주 후반에는 방향이 다시 바뀌었다. 9월 4일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 만에 동반 순매수로 돌아섰고 코스피는 1.64% 올랐다. 다만 같은 날 밤 미국 8월 고용이 예상의 세 배로 나오며 9월 인상 경계가 되살아났다.
Reader's Brief — 30초 요약
중급
왜 지금
8/31 코스피 개장 6분 만에 -3.55%(6,547.76)까지 하락 후 +0.46%(6,820.02) 마감·삼성전자 시가 249,000원에서 종가 260,000원(+1.17%)·SK하이닉스 시가 1,596,000원에서 종가 1,674,000원(+1.27%)·기타법인 1조5,790억원 순매수·삼성전자 200만 주와 SK하이닉스 65만 주 장내매수 공시 → 9/1 장중 -1.28%(6,732.47) 후 +0.23%(6,835.80)·8월 총수출 982.5억 달러(전년 대비 +68.7%)·8월 반도체 수출 466억5,000만 달러(+209%) 역대 최대·미국의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 추가 공습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 +5.20%(90.22달러)·미 10년물 4.79%·변동성지수 16.34(+9.52%) → 9/2 코스피 -3.99%(6,562.72, -273.08포인트)·외국인 1조9,173억원과 기관 2조361억원 순매도·삼성전자 -4.02%·SK하이닉스 -4.73%·코스닥 -2.10%(803.98)·미 10년물 4.818%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·장 마감 후 브로드컴 회계 2026년 3분기 발표 → 9/3 코스피 +0.26%(6,579.48)·장중 고점 6,682.97과 저점 6,439.49 사이 243.48포인트 등락·기타법인 순매수 -6억원·금융투자 1조281억원 순매수·월러 연준 이사의 9월 현 수준 유지 선호 발언에 S&P 500 +1.06%·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129억 달러 인수 발표 → 9/4 코스피 +1.64%(6,687.21)·외국인 4,796억원과 기관 1조6,694억원 순매수, 개인 3조7,229억원 순매도·코스닥 +2.95%(813.50)·서울 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1,350.4원·미국 8월 비농업 신규고용 16만2,000명(예상 5만5,000명)·선물시장의 9월 인상 기대 상승
수혜·피해
오른 쪽 — 서부텍사스산원유 주간 +9.64%(83.44 → 91.48달러) · 엔비디아 +5.89%(217.55 → 230.36달러) · 비트코인 +2.35%(77,839 → 79,672달러) · 나스닥 +0.40% · S&P 500 +0.09% · 원화(달러-원 1,375.67 → 1,345.99원, 서울 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1,372.5 → 1,350.4원). 내린 쪽 — 코스닥 -2.97%(838.41 → 813.50) · 코스피 -1.50%(6,788.88 → 6,687.21) · 브로드컴 -2.95%(368.79 → 357.90달러) · 삼성전자 -0.58%(257,000 → 255,500원) · SK하이닉스 -0.36%(1,653,000 → 1,647,000원). 대형 반도체 두 종목의 주간 등락은 1% 안쪽이고, 지수 낙폭은 그보다 컸다.
모니터링
읽기 깊이
8/31 (월)–9/1 (화) — 장 초반 하락을 되돌린 두 거래일과 자사주 매입
이틀 연속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에 크게 내렸다가 상승으로 마감했다. 8월 31일 0.46%(6,820.02), 9월 1일 0.23%(6,835.80) 상승이다.
월요일 — 개장 6분의 하락과 하루 전체의 반전
코스피는 6,613.58로 2.58% 내려 출발했다. 직전 금요일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남긴 금리 경계가 그대로 반영된 시가다. 지수는 개장 6분 만에 241.12포인트 내린 6,547.76까지 밀렸다. 하락률 3.55%다.
그 자리에서 방향이 바뀌었다. 종가는 6,820.02로 31.14포인트 상승이다. 저점에서 종가까지 4.16% 올라온 세션이다.
삼성전자는 249,000원으로 3.11% 내려 출발해 260,000원으로 1.17% 상승 마감했다. SK하이닉스는 1,596,000원으로 3.45% 내려 출발해 1,674,000원으로 1.27% 상승 마감했다. 두 종목 모두 시가 대비 4%대를 회복했다.
수급을 보면 개인이 1,464억원, 외국인이 6,434억원, 기관이 7,891억원을 순매도했다. 세 주체가 모두 팔았다. 같은 날 기타법인은 1조5,790억원을 순매수했다. 삼성전자는 그날 200만 주, SK하이닉스는 65만 주의 장내매수를 공시했다.
화요일 — 수출 지표가 하단을 받쳤다
코스피는 장중 6,732.47까지 1.28% 내렸다가 6,835.80으로 마감했다. 삼성전자는 261,000원, SK하이닉스는 1,693,000원으로 각각 0.38%와 1.13% 올랐다.
이날 산업통상부가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. 총수출 982.5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8.7% 늘었다.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 규모다. 반도체 수출은 466억5,000만 달러로 209% 늘었다. 역대 최대이고 3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넘었다. 수입은 635.1억 달러로 22.5% 늘었고 무역수지는 347.5억 달러 흑자다.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44.7억 달러로 72.5% 늘었다.
수급은 전날과 같은 모양이었다. 개인 5,402억원, 외국인 4,968억원, 기관 6,286억원 순매도에 1조6,656억원 순매수다.
같은 날 밤 유가와 금리가 함께 올랐다
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을 추가로 공습했다.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하루 5.20% 올라 90.22달러가 됐다.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.79%로 20개월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. 변동성지수는 9.52% 오른 16.34다. S&P 500이 0.71%, 나스닥이 1.03% 내렸다.
8월 31일과 9월 1일 지수를 되돌린 것은 상장사 자신의 매수 주문이다. 개인과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내내 팔았다.